미스트랄 AI가 오픈 소스 코딩 강자인 ‘코드스트랄(Codestral)’의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다. 새로운 버전은 인간 선호도 벤치마크에서 선두에 올랐다.
미스트랄은 13일(현지시간) 공식블로그를 통해 더 효율적인 아키텍처로 업그레이드한 오픈 소스 코딩 모델 ’코드스트랄 25.01’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낮은 지연 시간과 고빈도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코드 수정, 테스트 생성 및 중간 채우기 작업을 지원한다.
"코드스트랄 25.01은 동급 코딩 모델들 중 확실한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이전 버전보다 두배 더 빠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인간 선호도를 평가하는 벤치마크 LMSYS의 '코파일럿 아레나 리더보드'에서 딥시크나 클로드 등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파이썬 코딩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휴먼이밸 테스트에서 86.6%의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의 '코드스트랄'과 '코드라마 70B 인스트럭트' '딥시크 코드 33B 인스트럭트'를 능가하는 성과다.
코드스트랄 25.01은 미스트랄의 통합개발환경(IDE) 플러그인 '파트너'를 통해 제공되며, 사용자는 코드 어시스턴트인 컨티뉴(Continue)를 통해 로컬에서 모델을 배포할 수 있다.
또 미스트랄의 라 플랫폼(la Plateforme)과 구글 버텍스 AI를 통해 모델 API에 접근할 수 있으며, 애저 AI 파운드리에서는 미리보기로 제공되며, 곧 아마존 베드록에서도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미스트랄도 코딩 어시스턴트 분야의 선두주자 중 하나다. 지난해 5월 첫번째 코딩 모델로 코드스트랄을 출시했다. 22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으며 80개 이상의 언어로 코딩할 수 있고, 다른 코딩 모델들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 이후 미스트랄은 맘바(Mamba) 아키텍처 기반의 코드 생성 모델인 코드스트랄-맘바(Codestral-Mamba)를 출시, 더 긴 코드 문자열을 생성하고 더 많은 입력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해에는 주목할 만한 코딩 전용 모델들이 여럿 출시됐다. 알리바바는 '큐원2.5-코더'를 출시했고, 중국의 '딥시크 코더'는 GPT-4 터보를 이긴 첫번째 모델로 주목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코딩과 수학 문제 해결이 가능한 전문가 혼합 모델(MOE) '그린-MoE(GRIN-MoE)'를 공개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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