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일론 머스크 CEO를 비롯해 빅 테크 수장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로이터는 20일(현지시간) 기술 분야 리더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치임식에 등장, 일부는 워싱턴 세인트존스 교회의 행사에 참석했고 연설 중에는 눈에 띄는 자리에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은 쇼우지 추 틱톡 CEO다. 미국 내 서비스 폐쇄와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에 따른 서비스 재개 등이 이슈가 되며, 그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부터 대통령 연설 중 신임 국가정보국장의 옆에 앉았다는 사실까지 모두 화제가 됐다. 틱톡은 미국인의 정보를 중국에 유출한다는 혐의로 서비스 금지 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J.D. 밴스 부통령 바로 뒤에는 머스크 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이 자리 잡았다. 이들은 연설 도중 수차례 노출됐다.
취임식 현장에는 팀 쿡 애플 CEO와 샘 알트먼 오픈AI CEO도 도착한 것이 확인됐다.
이 밖에도 베르나르 아르노 LVMH CEO와 인도 최고의 억만장자인 무케시 암바니, 카지노 억만장자이자 공화당 거액 기부자인 미리엄 아델슨 등도 행사에 참여한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꼽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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