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크비전)
(사진=마크비전)

업계 최초로 ‘SNS 게시물 탐지 및 위조상품 셀러 분별' 자동화 솔루션이 등장했다.

인공지능(AI) 지식재산권(IP) 전문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은 SNS 채팅 기반 위조상품 판매에 특화한 ‘대화형 AI 에이전트’ 기능을 마크AI 솔루션 내부에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2024년 1~10월에 SNS에서 판매된 위조상품 적발 건수는 12만3475건으로 2020년보다 3배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특허청이 적발한 위조상품 온라인 거래 20만3954건 중 SNS를 통한 판매는 60%로 포털사이트(34%), 오픈마켓(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마크비전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SNS 위조상품 유통에 특화한 새로운 도구로 ‘대화 에이전트’ 기능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마크AI의 대화형 AI 에이전트는 오픈AI의 'GPT' 모델과 마크비전이 자체 개발한 독자적 기술을 결합한 형태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위조상품 판매가 의심되는 SNS 게시물을 인식한다. 

이후 의심되는 셀러(사용자)에 실시간 대화를 걸어 패턴을 파악하고 몇분 만에 위조상품 및 불법판매 여부를 분별하는 방식이다. 해당 과정을 생성 AI로 자동화,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판단하는 등의 기술 구현은 업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신고에 필요한 증거도 자동으로 수집한다고 덧붙였다. 생성 AI를 기반으로 SNS에서 활동하는 새로운 유형의 악성 셀러를 99% 이상의 정확도로 제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비전은 이주형 AI 총괄을 새로이 선임했다. AI 시스템 강화와 리더십, 오퍼레이션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대화형 AI 에이전트는 SNS 채널에서 악성 셀러의 교묘한 수법을 파악해 브랜드가 위조상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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