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디지털 농업 시대에 맞춰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농업인 정보화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2월부터 9월까지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며,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과정이 포함된다.
AI와 디지털 기술로 변화하는 농업
보성군은 농업인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향상하고 디지털 기술을 농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총 4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ChatGPT 활용 농장 마케팅: 브랜드 로고 제작, 제품 소개 콘텐츠 작성 실습
▲문서작성 활용: 농업 관련 문서와 보고서 작성법 학습
▲AI 활용 숏폼 영상 제작: 짧고 효과적인 농산물 홍보 영상 편집 기술 습득
▲AI 활용 농산물 홍보 소개서 제작: AI를 이용한 제품 홍보 자료 제작
특히, ChatGPT를 활용한 농장 마케팅 과정에서는 농산물 브랜드화와 온라인 홍보 역량을 키우는 실습이 진행되며, AI 활용 영상 제작 과정에서는 농산물 홍보에 필요한 영상 편집 기술을 익힐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신청은 각 과정별 교육 시작 한 달 전부터 7일 전까지 가능하며, 보성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 농민상담소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디지털 농업 시대에 맞춰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해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정보화 교육뿐만 아니라 농업기술 전문교육, 보성생명농업대학,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농산물 가공교육, 농기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농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정보화 교육을 통해 보성군 농업인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환경에 적응하고, 자율적인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갖추어 보다 경쟁력 있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