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관내 어린이집 10곳에 AI 푸드스캐너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친환경 음식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며, 어린이들에게 환경문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 푸드스캐너 (사진=순천시)
AI 푸드스캐너 (사진=순천시)

AI 푸드스캐너는 배식 전후 식판을 촬영하여 잔반량을 데이터화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식자재 소비량을 예측하고 불필요한 음식물 생산을 줄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적정량의 음식을 배식하고 섭취하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전남 지역에서는 순천시 외에도 광양시가 AI 푸드스캐너를 도입하여 유아들의 식습관 개선에 나서고 있다. 

광양시는 한국보육진흥원과 협력하여 관내 어린이집 12곳에 총 16대의 AI 푸드스캐너를 설치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종로구, 경기 광명시, 경북 안동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AI 푸드스캐너를 도입하여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힘쓰고 있다. 

서울 종로구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AI 푸드스캐너를 도입하여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90%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순천시와 같은 지자체들의 선도적인 실천은 친환경적인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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