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미(대표 이랑혁)는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와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인공지능(AI) 기반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루미는 350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이용하는 AI 화상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독서실 ‘구루미 캠스터디’, 웨비나가 가능한 ‘구루미 비즈’, AI 다자 화상 채팅 ‘구루미 앱’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구루미의 AI 화상 협업 솔루션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 기반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솔루션 구축뿐만 아니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문까지 상호 연동을 통해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서비스보안(CSAP) 인증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이용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안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연구기관에 네이버웍스와 구루미의 화상 플랫폼 연계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윤찬호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공공기관 및 기업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협업 툴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며 "네이버웍스를 기반으로 공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랑혁 구루미 대표는 “네이버의 생성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화상 회의 및 협업 시 필요한 AI에이전트, AI챗봇, AI회의록, AI튜터 등의 서비스 제공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더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구루미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