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딥엘)
(사진=딥엘)

딥엘은 ‘언어 혁명: AI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는 방법’을 제목으로 글로벌 백서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백서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AI 도입 동향, 부실한 커뮤니케이션이 국제 비즈니스에 미치는 재정적 영향, 언어 AI 툴의 실제 효과와 가치 등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에서 언어와 AI가 만나는 지점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백서는 2024년 10월 인퓨즈 미디어와 협력해 실시한 설문조사 및 외부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마케팅, 제품, IT, 재무 등 주요 분야의 총괄, 디렉터, 부사장 및 C레벨 임원 등 780명의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소매, 제조, 전문서비스, 법률 등 분야에서 활동 중인 EMEA 및 미국 지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은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 간 소통의 도전 과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언어 AI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 및 제조 등 규제가 많고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높은 산업에서 그 모습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외부 번역 에이전시와 함께 언어 AI를 사용하는 경우(32%), 사내 번역팀을 AI로 지원하는 경우(31%), 그리고 주요 제품에 AI를 내재화하는 경우(26%) 등의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CEO는 “영어는 국제 비즈니스의 공용어로 널리 사용되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인구중 단 20%만이 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라며 “이에 글로벌 비즈니스와 전문가들은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절반 이상의 C레벨 임원들과 그밖의 경영진 및 기업 리더십이 비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매일 1시간 이상 시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딥엘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기업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점점 더 AI 솔루션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실제 조사 대상자의 72%는 2025년 일상 업무에 AI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25%는 번역과 같은 특정 업무를 그 대상으로삼고 있다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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