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엘은 2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간담회를 개최,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의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딥엘은 지난해 11월 ‘딥엘 보이스’를 출시했다. 텍스트 번역에서 음성 번역으로 확장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어 딥엘 보이스를 대폭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딥엘 보이스 포 미팅’의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통합 ▲지원 언어 확장 ▲생성 기능 강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의 연동에 이어 ‘줌’과도 협업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딥엘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의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기존 13개 언어에 ▲중국어(보통화) ▲우크라이나어 ▲루마니아어 등을 추가, 지원 언어를 총 16개로 확대한다. 자막 번역은 최근 딥엘 플랫폼에 추가된 베트남어와 히브리어를 포함해 총 35개 언어로 제공된다.
세바스찬 엔더라인 딥엘 CTO는 “앞으로는 한국에 더 많이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국에는 여러 언어를 이용해 해외 유통을 진행하는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기 때문에 핵심 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시간 음성 번역은 ‘문장 전체’를 듣지 않고도 번역해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가별 언어에 따라, 문장의 어느 지점까지 들어야 최소한의 의미 번역이 가능한지 제각각이기 때문에 관련 정보 파악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뉘앙스나 어조 등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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