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18일(화)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공동으로 '제2회 전남 글로벌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목포대 70주년기념관에서 열렸으며, 지역 주요 인사 및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2회 전남글로벌 혁신포럼 단체사진 (사진=목포대)
제2회 전남글로벌 혁신포럼 단체사진 (사진=목포대)

포럼에서 송하철 총장은 "전라남도와 지역사회, 산업계, 공공기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국립목포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국립목포대를 '그린해양에너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시켜,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이루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 주력산업과 연계한 혁신 전략…청년 창업·문화예술 캠퍼스 조성

국립목포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추진한다.

▲ 전남 주력산업의 미래산업화 지원
▸친환경 무탄소 선박 및 해양에너지 산업 특화
▸글로벌 그린해양에너지 명문대학으로 도약

▲ 전남도립대와 통합해 2·4년제 교육과정 운영
▸국립대 최초로 기능인력과 기술인력 양성 체계 구축

▲ 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다캠퍼스 체제 운영
▸5개 시·군 7개 캠퍼스를 청년 창업·문화예술 허브로 육성

또한, 목포대는 연간 80억원의 장학금을 지역카드로 지급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방비·국비·도비를 연계 투자해 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조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글로벌혁신포럼은 2024년 7월 2일 발족했으며,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과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포럼은 지역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가 협력하여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및 지역 혁신 성과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국립목포대는 전남의 미래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모델을 제시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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