⑦ 이차전지·스마트 물류와 AI의 결합, 광양이 주도해야 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강조한 "성장해야 나눌 수 있다"는 기조는 대한민국 산업정책이 첨단기술과 과학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변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이차전지·AI·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제2의 산업화'를 이끌겠다는 비전이 제시되면서,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광양은 이차전지 산업과 스마트 물류 중심의 항만 경제권을 보유한 도시로, AI(인공지능)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혁신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 정책이 본격화되기 전, 광양이 선제적으로 전략을 마련하고 실행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광양의 AI·첨단산업 전략 – AI+이차전지 및 스마트 물류
▲ 이차전지 및 배터리 산업의 AI 도입
이차전지는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및 에너지 저장 산업의 핵심으로, 광양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배터리 연구 및 생산을 최적화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광양이 'AI 기반 이차전지 생산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으려면, 산업단지 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배터리 효율을 최적화하는 AI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다.
▲ 광양의 핵심 산업 활용을 통한 AI 혁신 모델
▸기회발전특구 → 이차전지 기업 유치 및 AI 기술 적용 연구센터 설립
▸K-배터리 중심도시 → AI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 및 무인 크레인 도입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 주요 기업이 이차전지 핵심 소재(양극재·음극재) 생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 인프라 구축 완료
▸배터리 관련 신규 투자와 협력 기업 유치 활성화
▸광양항 및 여수국가산단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포스코그룹의 철강·이차전지 소재 연계 생산 체계 확보
▸'이차전지 소재 인력양성 과정' 운영(청년 취업 연계)
▲ AI 접목 전략 – 이차전지 및 스마트 물류의 혁신
▸AI 기반 배터리 효율 분석 및 생산공정 최적화
▸AI를 활용한 배터리 성능 분석 및 예측 시스템 구축
▸AI 기반 배터리 불량 감지 및 수명 연장 기술 개발
▸이차전지 재활용 공정에 AI 데이터 분석 적용
▲ AI 기반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광양항을 'AI 기반 스마트 항만'으로 전환
▸무인 크레인 및 자동화 물류 시스템 도입
▸AI 물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 경로 자동화
▲ 스마트팩토리 전환 지원
▸광양 산업단지를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단지로 전환
▸중소기업 대상 AI 자동화 솔루션 도입 지원
▸광양 AI 제조혁신 연구센터 설립
현시점에서 광양이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과제
광양이 이차전지·스마트 물류·AI 산업을 결합한 신성장 모델을 실현하려면,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준비가 필수적이다.
▲ AI 기반 이차전지 연구 및 스마트팩토리 조성
▸광양에 'AI 배터리 연구센터' 설립 및 기업 협력 추진
▸배터리 성능 최적화 및 생산공정 혁신을 위한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위한 기업 인센티브 제공 및 지원책 마련
▲ AI 기반 물류 자동화 및 항만 디지털 전환
▸광양항을 'AI 스마트 항만 테스트베드’로 지정 추진
▸AI 기반 물류 경로 최적화 및 예측 시스템 구축
▸자율운송 차량 및 무인 크레인 도입을 위한 선제적 투자 유치
▲ AI 전문 인재 양성 및 기업 유치 전략
▸광양을 'AI+이차전지 특성화 교육도시'로 육성
▸기업-대학-지자체 협력을 통한 AI 및 배터리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구축
▸AI 연구소 및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협력하여 투자 유치 활성화
▲ 정부 지원 확보를 위한 정책적 준비
▸광양을 AI 기반 이차전지·스마트 물류 테스트베드로 지정 요청
▸중앙정부 및 전남도에 '광양 스마트팩토리 특구' 조성 지원 요청
▸스마트 물류·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세제 지원 및 투자 확대 추진
광양, AI·이차전지·스마트 물류 중심지로 도약해야
광양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산업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AI 기반 이차전지·스마트 물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광양항과 연계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 이차전지 생산 및 재활용 기술 고도화, AI 기반 제조혁신을 결합한다면 글로벌 첨단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전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 변화를 기다리기보다는 광양시가 먼저 선제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
AI 기반 이차전지 연구센터 설립,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광양이 지금부터 AI와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신성장 모델을 준비한다면, 단순한 산업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광양이 AI 혁신을 주도할 차례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