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인공지능(AI) 전문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국내 사이버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혁신을 돕기 위해 ‘AI 교수’ 제작 무상 지원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I 교수는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로 실제 교수의 외모, 목소리, 움직임까지 자연스럽게 묘사하는 AI 휴먼 기술이다. 딥브레인AI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사이버대학교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별도 촬영 없이 기존 강의 영상과 음성 등 기본 데이터만으로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딥브레인AI는 AI 교수 이외에도 손흥민, 캐나다 출신 배우 겸 MC 하위 맨델 등의 AI 휴먼을 제작한 바 있다.
딥브레인AI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AI 교수' 솔루션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무상 제공을 결정, 대중화를 적극 추진한다"라며 "우선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교수를 활용한 강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통해 제작이 가능하다.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이 탑재돼 스크립트, 명령어, URL, 문서 등만 업로드하면 음악, 배경, 영상 요소까지 자동으로 구성된 강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AI 음성 합성 기술도 적용해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50여개에 달하는 언어를 입모양까지 자연스럽게 구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사이버대에서 외국인 학생 수요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AI 교수는 언어장벽을 손쉽게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 솔루션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딥브레인AI는 AI 스튜디오스를 이용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에 API 방식을 적용해 기업, 일반 사용자, 공공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강의 제작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실제 학생과의 소통에 집중하는 등 전반적 교육 품질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라며 “온라인 교육이 필요한 모든 교육 기관에 AI 교수 및 강사 제작을 무상 지원하며 교육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에듀테크 산업 고도화에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