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인공지능(AI) 전문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인 ‘GDPR’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북미,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AI스튜디오스’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엔터프라이즈 계약 확대에 따른 것이다.
EU의 GDPR 준수 여부는 독립 감사인으로부터 검증받았다. 딥브레인AI는 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법 제5조 ‘개인정보 처리 원칙’ 등 핵심 조항을 포함한 모든 항목에 관한 외부 감사 절차를 거쳐 ‘준수’ 의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GDPR은 EU 거주자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모든 기업이나 단체가 프라이버시 보호와 관련된 광범위한 규정들을 준수하도록 강제하는 규정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평가받는다.
딥브레인AI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유럽, 북미 진출을 지속하려는 의도”라며 “북미 및 유럽 국가와 계약을 진행할 경우에는 개인정보보호, 데이터보호 등이 중요하고, 확인 요청도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국제적 규약, 표준에 맞는 내부 보안에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유럽 등 해외 시장과 B2B 협력 시 중요한 인증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제는 단순 규제대응을 넘어, 지속가능한 데이터 생태계에 이바지하기 위해 고객과 장기적 신뢰 구축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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