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왼쪽)와 유영상 SKT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5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엘리스그룹)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왼쪽)와 유영상 SKT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5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엘리스그룹)

SK텔레콤의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엘리스그룹의 모듈러 데이터센터인 AI PMDC가 활용된다. 양사는 PMDC 테스트베드부터 구축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과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서 ‘AI 데이터센터 기술 협력 및 사업 공동 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인 엘리스 AI PMDC를 기반으로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AI 교육 및 연구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는 컨테이너 내부에 서버랙과 냉각장치를 설치하고 GPU·NPU를 탑재한 일체형 구조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병렬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T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적합한 엘리스그룹과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엘리스그룹이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까지 개발할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AI PMDC를 기반으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최고 등급인 ‘CSAP IaaS’를 취득할 만큼 안정적인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점도 강조했다. 

김재원 대표는 “차별화된 엘리스 AI PMDC 기술과 SKT의 AI DC 솔루션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모듈러 방식의 강점을 살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기술 혁신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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