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김영섭)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 팔란티어와 AI 전환(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의 비즈니스-기술 전문가 파트너 네트워크 ‘월드와이드 파트너 에코시스템’ 공식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양사는 ▲금융업 등 국내 AX 시장 대상 공동 비즈니스 ▲’KT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KT SPC)’ 협력 ▲‘한국형 AI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임직원 AI-데이터 역량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KT SPC를 구축하는 고객은 보안 환경이 강화된 팔란티어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KT는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사내에 도입, 다양한 과제에 접목해 비즈니스 품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팔란티어는 KT 임직원들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공동 창립자 겸 CEO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주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한편, 팔란티어의 주 분야인 국방 관련 데이터 사업을 국내에서 전개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공동 사업 전개 영역은 정해진 바가 없다”라며 “금융은 대표적 중 하나이며 이 외에도 국내 AX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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