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에서 사후 훈련(Post-Training)을 담당했던 부사장이 과학 연구를 위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설립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다. 하지만 새로운 회사는 오픈AI로부터 투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페더스 오픈AI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퇴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챗GPT를 만들고 개선하는 것은 평생의 경험이었다"라며 "하지만 과학을 위한 AI에 대해 기대가 크며, AI를 적용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재료 과학 AI, 즉 무기물 생성 모델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학을 위한 AI는 오픈AI와 초지능(ASI) 달성에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오픈AI는 새로운 회사에 투자하고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샘 알트먼 CEO와 그랙 브록먼 사장 등에게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노암 브라운 오픈AI 최고 과학자도 X를 통해 "행운을 바란다"라고 답했다.
페더스 부사장은 2022년 구글에서 오픈AI로 합류했으며, 지난해 가을 주요 임원진 이탈 과정 중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후 훈련 책임자로서 챗GPT와 개발자 도구 등을 감독해 왔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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