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블업(대표 신정규)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고성능 컴퓨팅(HPC) 컨퍼런스 'ISC 2025'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10~12일 열리는 전시회에서 부스를 마련, 핵심 제품 '백엔드닷에이아이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유럽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엔드닷에이아이는 수십~수천대에 이르는 GPU 자원을 자동으로 분산 및 관리하며, 개발자가 복잡한 환경 설정이나 리소스 최적화 없이도 빠르게 AI 및 HPC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그리고 폐쇄망 환경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엣지 컴퓨팅 환경부터 대규모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한 규모의 인프라스트럭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AI 모델을 훈련하고 추론하는 과정도 시연할 계획이다. GPU 분할 가상화 등으로 한정된 하드웨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AI 모델 개발 및 학습 과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특징과 장점을 유럽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10일에는 박종현 래블업 연구소장이 제품과 비전을 소개하는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래블업의 기술 역량과 글로벌 AI 시장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행사 기간 중 유럽 기술 파트너와 세일즈 파트너, 연구소 등과의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이번 ISC 2025를 기점으로 유럽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독일을 비롯한 유럽은 제조업과 연구 분야에서 HPC 수요가 높아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