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리서치 전문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 전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3년 연속 하락세다.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출하량 점유율은 메타(84%)가 압도적이다. 이어 소니(9%), 피코(3%), DPVR(2%) 순이었다.
애플은 이에도 못 미쳤다. 3분기 출하량 점유율 9%에서 2% 이하로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메타는 2024년 전체 점유율은 77%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퀘스트 3S’ 헤드셋으로 4분기를 압도했다.
카운터포인트는 VR 시장 침체기 극복을 위해서는 ▲매력적인 콘텐츠 부족 ▲눈 피로 ▲성능 및 헤드셋 무게 ▲짧은 배터리 수명 및 발열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2년간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증강현실(VR) 스마트 안경도 전년 대비 8% 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공지능(AI)과의 결합을 통해 내년까지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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