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위해 슈퍼볼 광고를 제작했다. 여기에는 마블 영화 간판인 크리스 헴스워스와 크리스 프랫이 등장한다.

메타는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레이밴 스마트 안경 광고를 2편 제작, 오는 9일 슈퍼볼 도중 방영한다고 발표했다.

광고의 내용은 2024년 11월 경매에서 무려 620만달러에 낙찰된 '코미디언'이라는 예술 작품에 관한 것이다. 이는 벽에 테이트로 붙여놓은 바나나인데, 이를 헴스워스가 생각 없이 먹어 치운 뒤 벌어지는 소동에 관한 것이다. 

이들은 스마트 안경의 AI 기능으로 미술작품 정보를 얻고 외국어를 번역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명 방송인 크리스 제너가 등장, 안경을 통해 변호사를 호출하는 등 코믹한 상황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로 유명한 매튜 본이 감독을 맡았다. 또 메타는 지난 2022년에도 헤드셋 메타 퀘스트 2를 위해 슈퍼볼 광고를 실시한 바 있다.

메타는 금색 프레임에 반사 렌즈를 사용한 슈퍼볼 한정판 레이밴 안경을 제작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이는 판매용이 아니라, 추후 인기인이 착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 CEO는 올해 최근 스마트 안경 보급을 위해 총력을 선언했다. 스마트 안경의 경우, 지난해 5배인 500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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