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언어 전문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AI 통역-번역 시스템을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도입된 솔루션은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다. 30인치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최대 38개 언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고객이 사용하는 언어에 맞춰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안내 내용을 표시해 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새 단장에 맞춰 신관 1층 라운지에 설치했다. RAG 기술을 접목해 층별 매장, 편의시설 등 쇼핑에 필요한 안내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 응대 시 반복적인 문의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 시간을 단축, 서비스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휴대폰 QR 코드 스캔만으로 실시간 다국어 소통이 가능한 AI 통역-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을 동시 배치했다. 다국어 응대가 어려운 매장 5곳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RAG 기술이 접목된 AI 통역-번역 솔루션을 통해 외국인 관광 성지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최신 정보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서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언어 데이터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소통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언어 장벽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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