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
(사진=애플)

애플이 개발자용 iOS 18.4 버전을 공개했다. 이는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도 조만간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iOS 마지막 베타인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선보였다.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다음 달 초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언어 지원 추가다.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와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이 추가,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본격적으로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가 시작된다. 다만, 검열을 통과하지 못한 중국은 제외된다.

이는 지난해 10월28일 iOS 18.1 버전의 출시로, 미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가 서비스된 지 무려 5개월이 지난 뒤다.

애플은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의 수요가 대단했지만, 이를 탑재하지 못해 아이폰 판매에 지장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AI로 잠금 화면 중 알림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우선 알림’이 포함됐다. 또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에 손으로 그린 것 같은 '스케치' 스타일이 추가됐다. 새로운 이모티콘도 더해졌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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