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
(사진=애플)

애플이 오는 6월9~13일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 개발자와 학생 등 초청받은 인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리는 오픈라인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웠던 지난해와는 달리, 대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통합형 시리'의 출시 지연으로 인해 AI 신제품을 발표하기는 무리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이날 보도자료에는 AI라는 단어가 한차례도 등장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iOS 19에 포함될 일부 AI 기능과 하드웨어 등이 소개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에는 애플이 올해 안으로 '에어팟(AirPods)'에 실시간 번역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내용이 등장한 바 있다.

또 통합형 시리 출시에 앞서 일부 시리 업데이트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애플은 "WWDC 25는 애플 소프트웨어의 최신 발전 사항을 조명할 것"이라며 "개발자를 지원하려는 애플의 지속적인 노력의 하나로, 이 컨퍼런스는 개발자에게 애플 전문가와 특별한 만남을 제공하고 새로운 도구, 프레임워크, 기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