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사용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에서 이용 가능한 ‘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네이트 같은 검색 사이트의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할 경우, 결과 화면 우측에 에이닷이 수행한 키워드 핵심 요약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PC 웹 환경에서만 설치 및 이용할 수 있으며 ▲에이닷엑스 ▲퍼플렉시티 소나 ▲GPT-4o 미니, ▲클로드 3.5 하이쿠 중 하나로 요약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모델들을 이용하려면 ‘에이닷에서 다양한 LLM 모델과 대화하기’ 기능 버튼을 눌러 에이닷 웹에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하다.
앞서 SKT는 지난 27일 북미 지역 대학에서 높은 인기인 AI 서비스 ‘라이너(Liner)’를 에이닷에 추가했다. 라이너는 검색 결과 문장마다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제공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닷에 도입된 모델은 ‘라이너 프로’로, 라이너 기본 모델과 달리 자체 학습한 문서 랭킹 알고리즘을 활용해 중요 문서를 선별하고 답변과 출처를 제공하는 검색 모델이다. 에이닷 사용자는 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T는 지난달 18일 구글의 ‘제미나이 2.0 플래시’를, 2월에는 ‘퍼플렉시티 소나 프로’와 ‘GPT o3-미니’ 등 다양한 AI 모델들을 추가한 바 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위한 ‘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은 이용자들이 AI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AI를 통해 이용자들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AI와 연계된 다양한 기능들을 개발해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