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클라이온(대표 박윤지)은 AI 통역 솔루션 ‘엘엑스허브(LXHUB)’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엘엑스허브는 음성을 인식해서 문자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커스텀 스피치 기술을 통해 학습한 AI가 전문용어 자동 보정을 수행하고, 검색 증강 생성(RAG)을 통해 전체 문맥과 용어를 다시 한번 수정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행정, 의료, 법률, 외교 등 각 분야별 전문용어 인식 및 정확한 통역 ▲상담원과 민원인용 인터페이스를 명확히 구분한 사용자 친화적 설계 ▲다양한 배경 소음 제거를 통한 정확한 음성 인식 ▲상담 요약 보고서 자동 생성 등 AI 기반 부가 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2025년 1월 배포한 ‘외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민원 서식 235종’의 다국어 버전을 학습, 행정 도메인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현재 광주시 외국인주민센터에 도입돼 외국어 상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향후 외국인 전문 상담센터, 전국 주민센터 민원실, 병원, 그리고 외국인 밀집 지역의 상가 등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윤지 대표는 “다국어 커뮤니케이션의 장벽을 허물고, 더욱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클라이온의 이번 혁신은 생성 AI 기술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유용하고 빠르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이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솔루션 버스'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AI 솔루션을 탑재한 버스로 매주 기관을 방문, 공무원들에게 엘엑스허브를 소개하고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한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