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콘텐츠 전문 에임즈미디어(대표 소휘수)는 AI 과학 다큐멘터리 ‘에딩턴’으로 서울국제AI영화제 AI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AI 영화 에딩턴은 1915년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전쟁 중 프린시페섬으로 향한 영국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5분의 러닝타임 동안 생성 AI 기술로 높은 시각 효과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서사를 쌓아 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미드저니와 컴피UI, 런웨이, 클링, 루마 등 AI 도구를 조합해 사용했다. 장면의 배경을 생성할 때는 조명과 색감 등을 연출적으로 이용했다. 또 AI 이미지 생성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인물을 구축했으며, 시각적 일관성에 가장 신경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에딩턴은 이번 영화제 수상을 포함, 해외 10여개 국제 AI 영화제에서 기술과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애틀 AI 필름 페스티벌에도 공식 초청됐다.
한편, 감독을 맡은 소휘수 에임즈미디어 대표는 지난해 11월 ‘제6회 창원 국제민주영화제’에서도 AI 영화 ‘걸리버 율도국 여행기’를 선보인 바 있다.
소휘수 대표는 “AI가 텍스트를 그림으로 바꾸는 시대는 지났다”라며 “에임즈미디어는 워크플로우 구조화부터 비주얼라이징, 시네마틱 스토리텔링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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