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달파(대표 김도균)는 ‘마켓 인텔리전스 AI 솔루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웹스크래핑 기술과 자연어 처리 AI를 결합해 블로그, 포털, SNS, 커뮤니티 등에서 시장 데이터를 자동 수집한 뒤 기간별 긍정-부정 추이, 연관 키워드, 고객 표현 등을 분석해 준다. 자사 및 경쟁사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전략 제안까지 자동화하는 것을 특징으로 들었다.
GPT 기반 보고서와 달리 실제 수치와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개선안, 마케팅 문구, 콘텐츠 기획안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행형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키워드 입력만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리포트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마케팅-기획·-브랜드 등 부서별 맞춤형 대시보드도 지원한다.
정식 출시 전 사전 테스트 단계에서부터 총 15개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중 일룸, 파사드패턴 등 10개 기업과 정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는 이미지-영상 기반 트렌드 분석 기능을 추가해, 시각적 요소까지 자동으로 탐지 및 정량화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패키징, 스타일링, 광고 크리에이티브 등 시각 요소 중심의 인사이트도 정량화된 데이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민혁 달파 사업개발 리드는 “마켓 인텔리전스 AI는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여주는 도구가 아니라, 브랜드 운영 전반에서 실무자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솔루션”이라며 “하반기에는 국내 주요 리테일 및 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실행까지 이어지는 운영 구조를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