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튜디오 전문 달파(대표 김도균)는 동원건설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AI 스마트 견적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달파가 공급한 AI 스마트 견적 프로그램은, 건축 입찰 과정에 활용되는 빈 내역서를 입력할 때 과거 비슷한 공사 견적서와 공공 단가 데이터 등을 분석해 주요 세부 품목 단가를 추천해 준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제시된 후보 중 적절한 단가를 선택해 견적서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기존에는 평균적으로 4명의 인력이 8시간을 투입해야 작성할 수 있던 견적서를, 해당 프로그램 도입 후 2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게 되면서 약 75%의 시간 단축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준복 달파 AI 컨설턴트는 “AI 불모지로 여겨지던 건설업에, 실제 업무에 녹아 든 솔루션을 공급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그들의 업무 방식 속 병목사항에 집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에서 수차례 실험과 시도를 거듭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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