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 팀에 오픈AI 연구원 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최근 메타로 이직한 오픈AI 출신 인력은 12명으로 늘었다.
디 인포메이션은 12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멀티모달 AI를 담당하는 앨런 자브리와 루 리우 연구원이 오픈AI를 떠나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MSL)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메타는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등 경쟁사로부터 AI 연구원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특히, 오픈AI가 집중 타깃이 됐다. 여기에는 트라핏 반살과 셩지아 자오, 홍위 런 등 추론 모델 담당 3명과 루카스 바이어,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 샤오화 자이, 지아후이 유, 슈차오 비, 위안즈 리, 지 린 등 멀티모달 담당자 7명이 포함됐다.
이처럼 오픈AI 인원들이 쉽게 이탈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 2023년 11월 샘 알트먼 CEO의 축출과 복귀 이후 AI 안전에 대한 지적과 거버넌스의 약화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또 유독 중국 연구원들이 많이 빠져나간 것이 눈에 띄는데, 이와 관련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메타가 중국 연구원들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라며 자랑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이로써 MSL은 정원으로 알려진 50명의 절반 정도를 채운 것으로 파악된다. 전날에는 음성 전문 스타트업 플레이AI의 10여명을 모두 합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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