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을 통해 AI 통역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월드뱅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5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서 열린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원사로 과기부 등 APEC 관계기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전시 기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13개 언어를 실시간 동시통역하는 ‘코난 챗봇 플러스’와 ‘첨단 다국어 AI 회의 통역 시스템’을 시연한다. 코난 챗봇 플러스는 ‘코난 LLM’ 번역 엔진·음성인식(STT) 기술을 적용해 문맥과 전문 용어까지 통역하는 실시간 AI 통역 시스템이다.
대규모 국제 회의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AI 회의 통역 솔루션’도 선보인다. ‘코난 LLM’과 STT·음성합성(TTS) 기술이 적용되어, 국제 회의 현장에서 AI 기반의 실시간 다중 언어 통역 시스템을 통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0만 시간 이상의 고품질 대규모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된 AI 음성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 LLM 아키텍처를 적용하여 기존보다 음성인식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김영섬 대표이사는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자리에서 AI 통역 시스템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APEC 21개국의 소통을 돕는 첨단 기술로 세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