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검색 전문 라이너(대표 김진우)는 학술 리서치에 특화된 '리서치 AI 에이전트'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너는 지난 3월 추론 성능을 강화한 검색 모드인 '딥리서치' 기능을 선보였다. 웹사이트의 방대한 자료를 더욱 심층적으로 검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이번에는 '도메인 특화 AI' 기능을 하는 에이전트를 추가했다. 리서치 AI는 ▲가설 생성 에이전트 ▲인용 추천 에이전트 등 2가지로, 연구와 논문 작업에 특화한 기능이다.
먼저, 가설 생성 에이전트(Hypothesis Generator Agent)는 초기 연구 아이디어를 연구 가능한 수준의 가설로 정교하게 다듬는 데 도움을 준다. 연구자가 단순한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AI가 기존 연구와 비교 분석을 진행해 탐구할 만한 논리적 가설을 구성하고, 생성 과정의 근거도 투명하게 제공한다. 초심자나 새로운 주제로 연구를 시도하는 연구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용 추천 에이전트(Citation Recommender Agent)는 논문 초안 문장마다 적합한 출처를 자동 추천해 준다. 사용자가 작성한 논문 초고나 연구 노트에서 인용이 필요한 문장을 자동으로 식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적절한 학술 자료를 폭넓게 탐색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최신성, 인용 수, 저널 수준 등 학술적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레퍼런스를 선별하는 방식이다.
이어 라이너는 8월 중 ▲논문 리뷰 에이전트(Peer Review Agent) ▲문헌 분석 에이전트(Literature Review Agent) ▲서베이 에이전트(Survey Agent)’ 등 리서치 AI 에이전트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비 부담과 실험 효율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는 의도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연구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며 "방대한 정보 탐색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 연구자가 더 본질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SKT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