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일론 머스크 CEO가 오픈AI의 '괴롭힘 주장'을 기각해 달라는 소송에서 패했다. 이 문제는 내년 재판에서 가려지게 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그가 수년간 회사를 괴롭히기 위해 법정과 언론을 통해 공격했다는 오픈AI의 주장에 맞서야 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머스크는 회사를 무너뜨리는 것을 자신의 프로젝트로 삼았다"라며 "더 이상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막아 달라는 내용의 반소를 제기했다.

그러자 머스크 CEO는 이에 반박하며, 오픈 AI의 반소를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여기에서 패한 것으로, 이 문제가 내년 3월 본 재판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말한다.

또, 이날에는 머스크 CEO가 앞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중 몇가지도 기각했다.

한편, 로저스 판사는 양측이 서로를 위선적이라고 비난했다는 점을 거론했다. "각각의 책략이 명확하고, 서로가 번갈아 입장을 바꾸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양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