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9월23일~25일 열리는 행사에서 오픈AI와 협력으로 만든 제품과 신규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을 공개한다. 

카카오는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  컨퍼런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오픈AI와의 협업으로 등장할 결과물이다. 행사 첫날인 23일 정신아 대표가 이를 공개한 뒤, 유용하 AI 에이전트 플랫폼/AI 스튜디오 리더가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정신아 대표가 "챗GPT 이용자 경험 위에 카카오가 보유한 자산, 국내 이용자에 대한 이해도를 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한 만큼, AI 에이전트 서비스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 개편과 신규 AI 서비스도 발표한다. 이미 카카오톡 메신저의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 피드처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변경하고 숏폼 비디오 탭으로 콘텐츠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홍민택 카카오 최고 제품책임자(CPO)가 카카오톡 개편 방향성과 서비스 형상을 선보인다.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카나나 모델의 고도화 과정 및 성과를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가 에이전틱 AI 모델 개발 전략▲이상호 AI 세이프티& 퀄리티 성과리더가 카카오 AI 윤리 및 안전을 위한 노력과 계획을 발표한다.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년간 AI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하며 인프라부터 서비스 릴리즈까지 전 영역에 AI를 적용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 기술 리더와 개발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기술 세션 외에도 광고, 디자인, 이모티콘 트렌드, 창작자 등 생태계 구축에 대한 세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카카오 크루(임직원)을 위한 ‘크루 데이(Krew Day)’로, 카카오 그룹 개발자들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카카오는 가능성을 일상으로 실현하는 카카오의 끊임없는 변화와 기술력을 구체적으로 보여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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