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핵심 분야와 결합, 2035년까지 경제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AI 플러스 이니셔티브 심화 추진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2027년까지 과학기술, 산업, 소비 업그레이드, 민생, 거버넌스, 글로벌 협력 등 6대 핵심 분야에 AI를 융합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지침은 7월31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승인됐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AI 융합 경제 규모를 고성장시키고 지능형 단말기 등 애플리케이션 보급률을 70% 이상 끌어 올리며, 공공 거버넌스에서 AI 역할을 대폭 강화하는 것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어 2030년까지 AI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경제가 중국 경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국무원은 "2035년에는 AI가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 실현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플러스는 지난해 양회에서 처음 제시된 개념으로, 산업과 과학, 교육 등 사회 전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도 성명을 발표,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 생산성 향상 등에서 AI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AI의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과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응용 구현의 마지막 단계 장애물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