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하이퍼클로바X(HCX)' 기반의 해커톤 ‘AI 포텐데이’를 개최, 참가자들이 개발한 실생활 밀착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해 AI의 확장성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4회차를 맞은 AI 포텐데이는 네이버클라우드와 IT 플랫폼 비사이드가 공동 주최하는 해커톤이다. 8월1일부터 20일까지 직장인, 대학생, 예비 개발자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안했고, 이 가운데 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경량화 모델 ‘HCX 대시(HCX-DASH)’ ▲업그레이드된 플래그십 모델 ‘HCX-003’ ▲텍스트 및 이미지 동시 처리 모델 ‘HCX 비전(HCX-VISION)’ ▲추론 특화 모델 ‘HCX 싱크(HCX-THINK)’ 등을 지원했다.
결선 진출 아이디어로는 의류 맞춤형 AI 세탁 가이드를 제공하는 ‘런드리더’, 직장인을 위한 설문 설계 및 분석을 제공하는 AI 설문 도구 ‘모이지’, 한국어 맥락을 이해해 상황에 맞는 존댓말 및 말투 코칭을 제공하는 서비스, 퍼스널 뉴스 리포트 제공 서비스, 학습 내용 관리 서비스 등이 등장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런드리더는 HCX 비전 모델이 의류 라벨과 옷 사진만으로 세탁 정보를 추출해 의류의 종류, 소재, 색상 등을 인식하고 현실적인 세탁 가이드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을 계기로, 하이퍼클로바X가 단순한 기술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라며 “AI 개발도구, 오픈소스 모델 공개, 서비스 상용화 등 건강한 AI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