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혁신허브기업인 ㈜광양테크 천종수 대표가 지난 2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2025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직업능력개발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기업 내부의 성과를 넘어, 근로자의 역량 개발 장려와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천 대표는 2019년부터 동반성장혁신허브 활동에 참여하며 직원들의 능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왔다.
천 대표가 신경쓴 부분은 ▲자율적인 QSS 활동(품질·서비스·안전 개선 활동) 정착 ▲자기주도 학습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 ▲자격취득 시 축하금지급 등 인센티브 제도운영이다.
이러한 노력은 직원들의 성장 욕구를 고취하고, 긍정적이고 자발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내는 밑거름이 되었다.
천종수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영광은 광양동반성장혁신허브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복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경영 성과를 넘어,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길’을 찾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역 혁신의 확산과 국가 경쟁력 강화
정승재 광양시 철강항만과장은 "㈜광양테크의 혁신활동은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사례"라며, "앞으로 동반성장혁신허브 활동을 한층 고도화해 중소기업의 경영혁신과 인재 양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광양 동반성장혁신허브 위원회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만권HRD센터 등이 협력하여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경영 컨설팅과 혁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263개 기업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올해만 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대통령상은 단순한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동반성장과 혁신의 가치를 실천한 기업의 결실, 지역 인재 양성과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인정,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 성장 모델을 상징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광양테크의 사례는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동반혁신과 성장의 길에 나서도록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