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와 협력해 국내외 청년 인플루언서 26명을 초청, 섬박람회 글로벌 홍보 시동을 걸었다고 20일 밝혔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국내․외 인플루언서 26명을 대상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설명회를 했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국내․외 인플루언서 26명을 대상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설명회를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31일 체결된 조직위-공사 간 협약의 첫 실행사례로, 섬박람회를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위는 설명회를 통해 2026년 9월 개최될 섬박람회의 비전과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더불어 AI 기반 홍보 도구와 맞춤형 디지털 전략을 적극 도입해, 전 세계 수용자가 "꼭 가보고 싶은 박람회"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인플루언서들이 단순한 행사 소개를 넘어, 개인 콘텐츠에 섬박람회의 매력과 여수의 독창적인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내도록 유도함으로써 홍보의 파급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여수의 서시장과 이순신광장, 크루즈 체험 등 다채로운 1박 2일 팸투어를 통해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이후 개인 SNS 채널을 활용해 여수와 섬박람회를 소개하며, 세계 각지의 팔로워들에게 실시간으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통해 '여수=섬박람회 개최지'라는 인식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누구든 홍보를 접하면 방문 욕구가 생기도록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인플루언서 홍보에 이어 오는 11월 초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해 공사와 함께 본격적인 해외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섬박람회가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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