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I 핵심 프로젝트 TF 발대식’을 개최하고, 핵심 미션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TF 발대식은 즉시 실행이 필요한 ‘6대 핵심 프로젝트’를 설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창출 ▲AI 기반 과학기술 연구혁신 ▲공공 AI 혁신 ▲산업-연구-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AI 인재양성 ▲AI 기반 시설 확충 등이 포함된다.
6개 TF를 운영, 각각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 AI 혁신 TF의 경우, 6대 도메인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추진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산학연 최고 전문가와 협력해 오는 11월까지 ‘메가 프로젝트’를 기획, 2030년까지 노벨상급 우수성 및 창출을 목표로 도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AI와 양자 기술을 융합해 바이오, 소재, 화학 등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및 AI 전환(AX)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안전, 보건 분야의 성과 발굴 및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가AI기반 시설 TF는 2030년까지 GPU 20만장 확보를 목표로 하는 등 AI 관련 인프라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가 국민의 AI 기대에 응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빠른 결단과 신속한 이행”이라며 “장관 직속 TF별 핵심 미션의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수시로 소통하며 성과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부총리급 부처 승격에 따라 과학기술 및 AI 분야의 국가 컨트롤 타워로 본격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부총리 직속으로 ‘과학기술-인공지능정책협력관’을 신설하고 ‘과학기술-인공지능 관계 장관회의’를 설치할 예정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