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K-AI' 프로젝트 착수식 개최...5개사에 'K-AI 기업' 명칭 부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K-AI)'프로젝트의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배경훈 장관과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장을 비롯해, 지난달 K-AI 사업자로 선정된 5개 기업의 수장이 참석했다. 

여기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연수 NC AI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장 등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착수식에서 5개 컨소시엄에 'K-AI' 앰블럼을 수여했다.

이를 통해 정예팀 주관 5개 기업은 'K-AI 기업'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참여 기관들도 전용 K-AI 앰블럼이 제공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국가대표 AI 정예팀으로서, ‘AI 주권 확립’이라는 무거운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AI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가대표 AI 정예팀 내 유일한 스타트업 컨소시엄으로서, 그동안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에서 한국 AI 기술 주도권을 반드시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유영상 SKT 대표는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연수 NC AI대표는 “산업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할 수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확보하여, 대한민국의 AI 기술 자립과 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은 “우리나라 AI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결연한 의지를 갖고,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