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사진=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교장 김도봉)는 교내 인공지능(AI) 교육체험관에서 ‘2025 청소년 지능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2일 개최한다. 광운인공지능고와 럭스로보가 공동 주관하며 광운학원,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노원구청, 엑스와이지, 목정미래재단, 에듀플러스 등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코딩 경험이 없는 학생들도 로봇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과정을 체계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 신청자 전원은 대회 본선에 앞서 오는 25일에 진행되는 ‘4시간 코딩 기초 교육’에 참가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럭스로보의 모듈형 로봇 키드 ‘모디(MODI)’가 무상으로 대여되며, 참가자들은 이를 활용해 로봇 제작 및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다지게 될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사전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로봇을 제작하고 주어진 미션을 해결해야 한다. 우수 성과를 보인 학생 14명과 지도교사 1명에게는 광운학원 이사장상, 서울시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로봇에 관심이 있는 중학교 1~3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3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기준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인공지능컴퓨팅과 학과장은 “단순 순위 경쟁을 넘어, 참가자 모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며 미래 기술에 자신감을 얻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