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생성 인공지능(AI) 사용자가 5억150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반년 전의 두배에 달한다는 통계치가 등장했다.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 센터는 18일 열린 중국 인터넷 인프라 자원 컨퍼런스를 통해 6월 현재 중국의 생성 AI 사용자가 2024년 12월 2억4900만명의 두배가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전체 인구 중 36.5%에 달하는 수치다.
중국의 지난 1월 '딥시크-R1' 출시로 AI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딥시크 외에도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 기존 AI 앱들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이용자는 교육 수준이 높은 젊은이와 중년층이었다. 40세 미만의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74.6%를 차지했고, 고등교육기관 학위 소지자가 전체 이용자의 37.5%를 차지했다.
또, 생성 AI는 지능형 검색을 넘어, 콘텐츠 제작과 사무 지원 등의 분야에 널리 사용됐으며, 농업과 제조, 과학 등에서도 활발하게 사용성이 연구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AI 플러스'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사회와 경제 전반에 AI 기술을 광범위하게 확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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