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레온)
(사진=클레온)

디지털 휴먼 전문 클레온(대표 진승혁)은 ‘구글 포 스타트업스(Google for Startups)’ 주관 첫번째 ‘제미나이 창업자 포럼(Gemini Founders Forum)’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제미나이 창업자 포럼은 인공지능(AI) 선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구글이 마련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1000여개 신청 기업 중 53개사가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클레온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럼은 11월11~12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구글 마운틴뷰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스타트업은 구글 딥마인드와 구글 클라우드 전문가들로부터 제품 전략과 기술 고도화 등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진출과 성장 전략 수립의 기회를 얻게 된다. 

또, ‘구글 포 스타트업 제미나이 킷(Google for Startups Gemini Kit)’을 통해 클라우드 크레딧, 제미나이 API 스프린트, 구글 AI 스튜디오 클라우드 스킬 부스트 등 최대 35만달러 규모의 리소스를 지원받는다.

한편, 2019년에 설립된 클레온은 생성 AI 기반의 대화형 디지털 휴먼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삼성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구글은 이번 포럼 공식 블로그에 클레온을 ‘SDK-우선 생성 AI 플랫폼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클레온이 ‘대화형 디지털 휴먼’을 표준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AI 기업의 대형언어모델(LLM) 모델과 결합한 대화형 디지털 휴먼 결합형 상품을 본격 확대, 다국어 및 온디바이스 지능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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