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컨퍼런스 'GTC' 10월 온라인 개최
최신기술 관련 500개 이상의 세션, 라이브 세션 등 제공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10월 열리는 GTC 기조연설을 맡았다. (사진=엔비디아)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10월 열리는 GTC 기조연설을 맡았다.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10월 초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다양한 GPU와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등에 관련된 500여개의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10월 5일부터 9일(현지 시각)까지 GTC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조연설은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사전녹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젠슨 황 CEO는 지난 5월 암페어(Ampere) 아키텍처 기반의 AI 가속기 A100을 공개했으며, 오는 9월 1일 열리는 지포스 스페셜 이벤트에서도 기조연설을 맡아 암페어 지포스GPU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젠슨 황 CEO가 GTC에서 암페어 기반의 타이탄 GPU를 공개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19일 중국 마이드라이버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 10월 5일 GTC 2020에서 타이탄 암페어 그래픽 카드 출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엔비디아는 이번 GTC에서 광범위한 산업군과 정부 서비스를 위한 AI, 데이터 사이언스, 그래픽, 고성능 및 엣지 컴퓨팅, 네트워킹, 오토노머스 머신,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국가 전략에서부터 공정한 AI(Equitable AI)에 이르는 주제도 논의한다.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가 주관하는 개발자 대상 16개 올데이 교육 워크숍도 열린다. 쿠다, 래피즈, 자연어처리 등 관련 최신 기술을 다룬다.

엔비디아 인셉션 주관 스타트업 트랙도 준비했다. 여기에는 글로벌 주요 AI 스타트업 CEO들의 발표, 엔비디아 엔지니어와의 기술세션, 엔비디아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하는 ‘AI의 방향성(where AI is headed next)’ 관련 패널토론 등이 포함된다.

(사진=엔비디아 홈페이지 캡처)
GTC 소개 홈페이지(사진=엔비디아 GTC 홈페이지 캡처)

컨퍼런스는 라이브 세션과 사전 녹화를 포함해 500개 이상의 세션을 제공한다. 라이브 세션에서는 AI 또는 관련 분야의 기업, 단체,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 교류의 시간을 준비한다.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이스라엘, 인도, 대만, 일본을 포함한 7곳의 지역별 프로그램과 함께 라이브 데모, 전문 콘텐츠, 현지 스타트업·스폰서 기업 프로그램 등도 마련한다.

스폰서 기업으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페이스북, 델, HPE, VM웨어, 시스코, 레노버, 아수스, IBM 등이 참여한다.

그레그 에스테스 엔비디아 기업 마케팅 및 개발자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은 “GTC는 최고의 개발자, 기업 및 정부의 최고의사결정자, 연구기관 전문가, 선도적인 플랫폼 제공자들이 모여 기술 분야의 최첨단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유일한 행사"라며 "오늘날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위해 엔비디아와 전세계 커뮤니티 전문가 5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뛰어난 작업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북미에서 진행되는 120여 개의 세션 외에도 한국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딥러닝, 엣지 컴퓨팅, 네트워킹 등 분야의 국내 전문가가 참여하는 30여 개의 세션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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