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B인사이트) 
(사진=CB인사이트) 

지난 5년간 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 투자는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증가세가 주춤했으나 감소하지는 않았다. 투자자는 미국 전역에 걸쳐 AI 기술에 투자를 집행했다.

미국 IT미디어 CB인사이트(CB Insights)는 지난 9일(현지시간) AI 기업에 주식형으로 투자된 규모가 85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 2015년이래로 가장 많이 투자를 유치한 AI 기업은 자율주행 로봇 개발사 '누로(Nuro)'라고 보도했다.

가장 많이 투자 받은 AI기업 목록 1(출처=CB인사이트)
가장 많이 투자 받은 AI기업 목록 1(출처=CB인사이트)

올해는 ▲지난 6월 아마존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 12억달러에 인수 ▲7월 AI기반 보험제공사 '레모네이드(Lemondade)'의 기업신규상장(IPO) ▲지난 11월 디지털 의료기기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네트워크(Butterfly Network)’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롱뷰어퀴지션(Longview Acquisition)와의 15억달러 규모의 합병 등 창업자 입장에서 적잖은 투자 회수가 이뤄졌다.

가장 큰 투자를 유치한 누로에 이어서 매사추세츠주 기반 농업재배기업 ‘인디고(Indigo Ag)’가 12억달러, 뉴욕 주에 자리한 업무자동화(RPA) 솔루션 업체 ‘유아이패스(UiPath)’가 12억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유치한 기업 가운데 유니콘으로 분류되는 기업은 8곳으로 ▲유아이패스(기업가치 102억달러)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아르고(Argo) AI(73억달러) ▲누로(50억달러) ▲인디고(35억달러) ▲핀테크업체 아반트(Avantᆞ19억달러) ▲데이터 전문업체 어피니티(Afinitiᆞ16억달러) ▲AI헬스케어 기업 올리브(Oliveᆞ15억달러) ▲통합 ERM 솔루션 개발사 ‘아웃리치(Outreachᆞ13억달러) 등이 있다. 이 중 올리브가 이번 달 15억달러에 준하는 시리즈 G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1억 달러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은 사이버보안 기업 스택패스(StackPathᆞ3억 9600만달러), 웰톡(Welltokᆞ3억 5500만달러) 제조 마켓플레이스 개발사 조메트리(Xometry) 등을 비롯해 총 14개사다.

가장 많이 투자 받은 AI기업 목록 2(출처=CB인사이트)

 

AI타임스 문재호 기자 jhmo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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