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7기 3년의 소회와 각오를 발표하고 있다. 이 시장은 "민선7기 남은 1년,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7기 3년의 소회와 각오를 발표하고 있다. 이 시장은 "민선7기 남은 1년,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남은 임기 동안 인공지능 산업 육성 전담기관 `가칭' 인공지능데이터산업융합원을 설립하겠다"며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임기 마지막 1년 목표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국가AI데이터센터를 계획대로 차질없이 건립하고 인공지능사관학교 인재양성 규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안 제정, 인공지능 산업 육성 전담기관 (가칭)인공지능데이터산업융합원 설립 등도 추진할 것이다. 국가고자기장 연구소, AI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 첨단3지구에 국가사업으로 AI융복합단지가 조성 중에 있고, 세계적 수준의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의 국가AI데이터센터가 들어서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AI산업을 광주가 선점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최근 빨라지고 있는 AI기업과 인재들의 광주행을 거론하며 "광주시는 현재 AI기업 및 기관 96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 중 56곳이 광주에 법인이나 사무소 등을 개소했다"며 "또한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몰리고 있는 인공지능사관학교 운영을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과 지역대학들도 AI인재 양성에 한창이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취임 3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취임 3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그는 "광주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의 과학적 수급 관리를 통해 전남·전북과 함께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경제공동체 구축사업(호남 RE300)의 성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면서 "인공지능사관학교 인재양성 규모도 확대하고 인공지능 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가칭)인공지능데이터산업융합원 설립 등도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7기 3년만에 광주형 일자리와 인공지능산업 ‘양 날개’로 광주도약을 이끌었다며 광주도시철도 2호선 등 해묵은 현안을 민관협치로 속속 해결하고 민주인권도시 광주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 최초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 운영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 사장은 지난 3년에 대해 “광주발전과 시민만 보고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지난 3년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해 수없는 혁신의 씨앗을 뿌린 기간이었으며, 이제 이러한 혁신 노력들이 값진 결실을 맺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민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광주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