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트롬스도르프(Max Trommsdorff)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Fraunhofer ISE) 그룹장이 13일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 컨퍼런스 '영농형 태양광' 세션에서 주제 발표를 펼쳤다. (사진=AI타임스).

막스 트롬스도르프(Max Trommsdorff)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Fraunhofer ISE) 그룹장이 13일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 컨퍼런스 '영농형 태양광' 세션에서 주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영농형 태양광의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독일에서 정립된 영농형 태양광의 개념과 분류 및 표준 체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막스 트롬스도르프 그룹장은 "영농형 태양광(Agrivoltaics)이라는 용어는 농작물 재배와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을 겸용하는 지역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독일표준협회(DIN)에 따르면 독일에서 영농형 태양광은 농업 생산을 1차 용도로 하고 태양광 발전은 2차 용도로 정의하고 있다.  

13일 열린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 컨퍼런스의 '영농형 태양광' 세션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막스 트롬스도르프(Max Trommsdorff)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Fraunhofer ISE) 그룹장. (사진=AI타임스).

독일은 농사와 전력 생산을 동시에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의 개념을 최초로 정립한 국가다.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Fraunhofer ISE)는 영농형 태양광(Agrivoltaics, APV) 기술을 최초로 고안했다. 독일에서 APV는 태양광 발전과 작물 재배를 통해 토지를 이중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개념으로 정립돼 있다. 

막스 트롬스도르프 그룹장은 일본과 독일에서 사용되는 용어의 개념을 비교하면서 독일 내 영농형 태양광의 개념과 필수 기준, 분류 체계를 상세히 소개했다. 독일 내 정립된 영농형 태양광 개념에서 핵심은 "토지의 농업적인 사용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독일 표준을 만들 때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으나 입법 활동을 위한 유용한 기준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그는 독일에서 재생에너지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영농형 태양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막스 트롬스도르프(Max Trommsdorff)

현)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Fraunhofer ISE) 그룹장

(2017-2018) 프라이부르크대학(University of Freiburg) 공동 연구원

(2016-2018) Fraunhofer ISE 보조연구원

(2020) 프라이부르크대학 박사학위 취득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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