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서울대학교 교수는 13일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에서 '영농형 태양광 하부 작물 생산성 모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AI타임스).
김광수 서울대학교 교수는 13일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에서 '영농형 태양광 하부 작물 생산성 모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AI타임스).

김광수 서울대학교 교수는 13일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에서 '영농형 태양광 하부 작물 생산성 모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영농형 태양광 시설에서 벼, 배추, 감자, 포도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며 "그런데 영농형 태양광 하부에서 작물을 재배하다보면 각종 문제에 직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표적으로 벼가 자라다보면 쓰러지는 일이 발생한다"며 "벼가 서 있어야 햇볕을 받는데 쓰러지니까 광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잘 자라지 못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일사량 하락에 따른 생산성 변화를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 연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교수의 주제발표 모습. (사진=AI타임스).
김광수 교수의 주제발표 모습. (사진=AI타임스).

김 교수는 실제와 유사한 조건을 컴퓨터 프로그램에 구현해 분석 작업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물의 생산성을 예측하기 위해서 작물들이 자라는 것을 추적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자체 구현한 시스템으로 예측한 결과 일사량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주장이다. 

반면 영농형 태양광 하부 공간적 배치를 추정할 때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 김 교수는 "부족한 부분을 극복해 농민들이 영농형 태양광을 도입했을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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