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선거에선 현직 동구청장인 더불어민주당 임택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으면서 전 광주시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양혜령 후보와 맞붙는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광주 동구청장 후보들의 4차 산업 관련 정책들을 살펴봤다.
재선에 도전하는 임택 동구청장 후보는 지난 민선 7기 동구의 4차 산업혁명 정책 성과로 'AI 기반 헬스케어 사업 추진과 관련 기업·기관 40여 곳을 유치해 성공적인 민선 7기를 마무리 했다는 평가다. 임 후보의 첨단산업 관련 핵심공약으로 'AI기반 헬스케어 사업'을 꼽았다.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역시 의료분야 클러스터를 조성해 의료관광 허브도시 육성을 목표로 삼았다.
더불어 청년 창의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창의적 아이디어 기반 기술 융복합 창업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동구의 원도심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충장로 상권 르네상스'사업에 스마트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주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체적 계획을 내세웠다.
임 후보는 "새 정부가 'AI메카 광주'를 약속한 만큼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 을 약속하며 "이를 AI 기술과 접목한 게임, 드라마, 영화, 등 연관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임 후보는 "광주가 K-콘텐츠 제작 및 인력양성을 통해 문화기술 양산 등 대한민국 소프트파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혜령 후보는 당초 광주 동구 대인시장에 복합쇼핑몰 유치, 청년지원금 지급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양 후보의 경우 취재진이 공약과 관련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개인 일정상의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AI타임스 조형주 기자 ives0815@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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