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남구청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병내 후보와 국민의힘 강현구 후보가 맞붙는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광주 남구청장 후보들의 4차 산업 관련 정책들을 살펴봤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 김병내, 국민의힘 강현구 후보. (편집=AI 타임스).
현직 남구청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병내 후보와 국민의힘 강현구 후보가 맞붙는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광주 남구청장 후보들의 4차 산업 관련 정책들을 살펴봤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 김병내, 국민의힘 강현구 후보. (편집=AI 타임스).

이번 광주 남구청장 선거에선 현직 남구청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병내 후보와 국민의힘 강현구 후보가 맞붙는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광주 남구청장 후보들의 4차 산업 관련 정책들을 살펴봤다. 

먼저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내 남구청장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정책으로 '스마트 시티', '맞춤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에너지밸리 산단을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구체적 추진 전략도 제시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내 남구청장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정책으로 '스마트 시티', '맞춤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내세우며 '에너지밸리 산단을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을 구체적 추진 전략도 제시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내 남구청장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정책으로 '스마트 시티', '맞춤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내세우며 에너지밸리 산단을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메카로 조성 계획을 구체적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김병내 남구청장 후보 캠프 제공).

김 후보는 "남구 에너지밸리 산단 활성화를 통한 세수 확보로 재정 형편이 나아지고 광주도 차세대 전략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남구는 물론 광주의 미래 경제와 첨단 육성을 위해 에너지밸리 산업단지를 잘 키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에너지밸리 산단 조감도.(사진=광주도시공사 제공).
광주 에너지밸리 산단 조감도.(사진=광주도시공사 제공).

또 "국가출연 연구기관을 비롯 한전·한전공대와 연계해 '차세대 배터리 국가전력기지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언급하며 기업유치와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힘쓰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AI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광주에 대해 김 후보는 "아이들이 창의적인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의 강점인 문화교육특구를 살려 4차 산업혁명 시기에 걸맞는 교육 정책을 펼치겠다는게 그의 복안이다. 4D 상영관을 갖춘 SF·과학도서관, AI 컴퓨팅구역, 창업 지원 공간을 구축해 아이들의 과학적 경험 실현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강현구 남구청장 후보가 지난 3일 출마선언을 하고있다. (사진=강현구 남구청장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강현구 남구청장 후보가 지난 3일 출마선언을 하고있다. (사진=강현구 남구청장 후보 캠프 제공).

반면 국민의힘 소속 강현구 남구청장 후보는 지난 민선 7기 남구의 4차 산업혁명 정책에 대해 "기억나는 4차 산업 관련 정책이 없었다"고 했다. 강 후보는 '국립 AI영재고등학교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삼았다. 강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AI 산업에 필요한 영재를 육성할 것이며 AI산업 전반에 앞장서겠다"고 뜻을 밝혔다. 

하지만 그가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국립 AI영재고등학교'설립에 대한 구체적 추진 전략은 없었다. 그는 "중앙당과 협의 후 윤석열 정부에 적극 건의해 추진할 것이다"며 비교적 간단한 답을 내놓았다. 자치구 차원에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기 보다 윤석열 정부 기조에 맞춰간다는 입장이다. 

AI타임스 조형주 기자 ives0815@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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