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선 현직 구청장인 서대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이강 후보가 맞붙는다. 서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김이강 전 광주시 대변인이 공천을 받았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서대석 현 서구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광주 서구청장 후보들의 4차 산업 관련 정책들을 살펴본다. (편집=AI 타임스).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선 현직 구청장인 서대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이강 후보가 맞붙는다. 서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김이강 전 광주시 대변인이 공천을 받았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서대석 현 서구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인공지능(AI)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광주 서구청장 후보들의 4차 산업 관련 정책들을 살펴본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이강, 무소속 서대석 후보. (편집=AI 타임스).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서는 현직 구청장인 서대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이강 후보가 맞붙는다. 민주당 경선에서 김이강 전 광주시 대변인이 공천을 받았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서대석 현 서구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 5개 구청장 선거 중 유일하게 현역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광주 서구청장 후보들의 4차 산업 관련 정책들을 살펴봤다. 

먼저 재선에 도전하는 서대석 서구청장 후보는 지난 민선 7기 서구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 가운데 '디지털 돌봄시스템 구축'과 'AI 돌봄서비스' 등 비대면 복지서비스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AI 시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발돋움 했다고 자평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8월 18일 'AI 기반 치매예방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실비아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 서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해  AI를 기반으로 하는 치매안심 돌봄로봇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4개 종합사회복지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 서구청 제공).

서 후보는 첨단산업 관련 핵심 공약으로 '대한민국 K-복지모델'을 내세웠다.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AI 복지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 후보는 돌봄 인프라 구축과 취약계층 디지털 접근성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산기반 구축 등 디지털, 그린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구체적 전략도 제시했다.  

서 후보는 "시민들이 AI 관련 사업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스프트웨어적인 접근도 병행해야 한다"며 "저는 지난 민선 7기동안 서구에서 추진해온 스마트 의료 및 돌봄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상무지구에 들어서는 광주의료원과 연계해 AI를 활용한 의료산업벨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고 뜻을 밝혔다.

김이강 후보는 민선 7기 광주시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광주 AI 사업 조기 안착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이강 후보는 "민선 7기 서구는 '인공지능 기반 통합돌봄모델'을 구축했지만 성과 중심의 정부 사업이다"며 "서비스 대상자가 제한적이고 전문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서구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와 결합한 '자치형 복지모델'과 함께 '서구 돌봄체계'를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광주 서구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지역 위치도.(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 서구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지역 위치도.(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김 후보는 민선 8기 서구의 대표적인 첨단산업으로 상무 신도심 일대에 조성되는 도심융합특구사업을 꼽았다. 도심융합특구사업은 2025년까지 상무지구 마륵동과 치평동 일원에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모델을 적용한 복합 인프라가 조성되는 사업이다. 이에 김 후보는 정부와 광주시, 서구청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협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 도심융합특구의 혁신 일자리,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정주환경, 스마트 그린환경 등 성과들이 서구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을 위한 '무한도ZONE' 공간 조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년들이 다양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쏟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한 공간을 구축해 AI 기반의 서비스, 상품, 산업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또 안전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AI 기반의 재난안전체계를 구축, 가상현실 및 실제모형 등을 활용한 '재난안전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타임스 조형주 기자 ives0815@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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