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고등기술연구원 및 디케이락 주식회사(이하 디케이락)와 함께 9일 한국에너지공대에서 그린수소 및 수소 활용 분야 연구개발, 인력양성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상용화를 견인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각 기관들은 향후 기술 및 인력양성 등에 관한 부분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고등기술연구원과 그린수소 및 수소 활용 분야 연구개발 협력 약속
고등기술연구원과의 체결식에는 고등기술연구원 김진균 원장, 유영돈 본부장, 이정승 센터장, 김수현 수석연구원과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 한종희 수소에너지 연구소장, 임성무 연구처장, 한상철 기획처장, 김창희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그린수소 생산 소재 및 부품에 관한 기술협력 ▲연료전지 소재 및 부품에 관한 기술협력, ▲그린수소 생산 신뢰성 평가에 관한 기술협력 ▲그린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 인력양성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기술과 수소 활용 분야에 대해 양 기관의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경쟁력 있는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기술 확보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그린수소 산업뿐만 아니라 수소 산업 전주기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 상용화에도 함께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수소에너지는 에너지혁명의 핵심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에너지공대와 고등기술연구원은 수소의 상용화를 리드하고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디케이락과 그린수소생산 인력양성·기술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와 더불어 디케이락과의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그린수소생산 핵심 소재에 관한 기술협력 ▲그린수소생산 설비 부품에 관한 기술협력 ▲그린수소생산 공정에 관한 기술협력 ▲그린수소생산 인력양성에 관한 기술협력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디케이락주식회사는 석유·가스, 조선·해양, 반도체, 항공 등 전방산업 설비에 핵심부품으로 사용되는 고압 계장용 피팅과 밸브를 생산하는 업체다. 해외 에너지 플랜트 및 국내 전투기 생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수소연료전지용 피팅과 밸브 생산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현수 디케이락 사장은 “이번 MOU협정을 계기로 디케이락주식회사가 한국에너지공대를 통해 차세대 에너지 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한국에너지공대는 글로벌 탈탄소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수소생산 기술개발을 위해 디케이락과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오염이 없는 깨끗한 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과 가치 창출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