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큐브 임지숙 대표, 하태원 부대표 인터뷰
'볼거리·즐길거리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 준비'
'윌드' 모바일 버전 출시…유저 유입 증가 기대
NFT 부동산·작품 등 거래 기능 개발도 '한창'

메타버스 전문기업 스마트큐브가 AI타임스 취재 미팅에서 '윌드'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유형동 기자).
메타버스 전문기업 스마트큐브가 AI타임스 취재 미팅에서 '윌드'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유형동 기자).
윌드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 관람을 하는 모습. (사진=유형동 기자).
윌드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 관람을 하는 모습. (사진=유형동 기자).

메타버스 전문기업인 스마트큐브의 플랫폼 '윌드(Willld)'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픈월드 방식으로 가상공간에서의 자유도를 높인 윌드는 기존에 존재하던 메타버스 경제시장의 패러다임을 세울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윌드는 미술전시와 공연, 강연, 컨퍼런스 등의 효과적인 비대면 아트·컬쳐 활동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미지와 영상, 화상대화가 가능토록 유도하고 쉽고 빠른 미디어 서비스를 지원해 현실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오픈월드 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윌드는 실제로 미술전시 등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NFT마켓과 윌드몰 구축을 통해 점차적으로 가상공간에서의 경제시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큐브의 임지숙 대표와 하태원 부대표를 만나 윌드의 개발 방향에 대해 인터뷰했다.

Q. '윌드(Willld)'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저가 모여야할 것 같은데 이 과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을 하고 있나요? - 임지숙 대표

저희가 이제 미러형 월드를 기반으로 한 메타 버스이기 때문에 그런 애니메이션 같은 2D 느낌에서 리얼 세계를 추구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되게 중요한 부분이 그래픽인데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PC 런처를 선택해서 이제 이번 사업을 메인으로 봐서 추진을 해야 되겠다고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사람들이 조금 더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그런 사용성을 고려한다면 모바일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모바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으로 전환을 했습니다.

윌드의 유저 유입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임지숙 대표의 모습. (사진=유형동 기자).
윌드의 유저 유입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임지숙 대표의 모습. (사진=유형동 기자).

그리고 지금은 모바일 버전이 7월 1일부로 런칭됐습니다. 이 모바일 서비스 게시한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용하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모바일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은 사용하시기 편할겁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지 않았던 세대들 30대, 40대, 50대 그 이상까지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메타버스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되는 시기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 부분을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Q. 윌드에서도 현실과 같이 느낄 수 있는 콘텐츠 개발 계획도 있는지? - 임지숙 대표

지금 이 메타버스가 저희는 그냥 놀기만 하는 곳이 아닌 비즈니스를 위한 메타버스를 추구하고 있잖아요? 비즈니스만 하면 너무 딱딱하니까 그 안에서 뭔가 즐길 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콘텐츠 자체가 저희는 미술 전시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볼거리가 있긴 합니다만, 그 이외에도 가상 월드지만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면서 휴식하면서 걸어 다닐 수 있는…"나는 여기 사무실에 있지만 내 아바타는 진짜 내가 있고 싶은 공간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상상이나 의지가 좀 현실이 되는 실현되는 그런 서비스를 구상 했습니다. 

윌드에서 아바타를 설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형동 기자).
윌드에서 아바타를 설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형동 기자).
윌드는 오픈월드형 메타버스로 낚시를 즐기는 등 다양한 게임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유형동 기자).
윌드는 오픈월드형 메타버스로 낚시를 즐기는 등 다양한 게임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유형동 기자).

그리고 그 안에서 한 차원 발전해서 게임 같은 것도 소소하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끼리도 뭔가 소통 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양한 콘텐츠들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Q. 윌드 안에서 최근 전시회가 이뤄졌다고 들었는데 반응은 어땠나요? - 임지숙 대표

올해 6월에 '메타버스 엑스포' 전시회에 나갔습니다. 윌드 플랫폼을 가지고 현재 온 오프라인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들을 설명 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이런 메타버스를 내가 경험할 수 있구나 내가 사용할 수 있겠구나"…연세 있으신 분들도 "내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얘기 되게 많이 해주셨습니다. 또 작가분의 경우 자신의 작품이 오프라인에서 지금 전시가 되고 있는데 온라인 메타버스 안에서 이렇게 똑같이 전시가 된다라는 걸 되게 깜짝 놀라셨어요. 

임지숙 대표가 최근 참여한 '메타버스 엑스포'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유형동 기자).
임지숙 대표가 최근 참여한 '메타버스 엑스포'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유형동 기자).

그러면서 "진짜 신세계 같다"는 이야기를 좀 많이 해 주셨는데 작가분들이 오프라인에서만 전시하는 게 아니라 물리적인 어떤 공간을 벗어나서 내 작품들을 많은 사람들한테 알릴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마련하는 데 저희가 도움이 되었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

Q. 윌드에 대한 해외진출 계획도 있는지요? - 하태원 부대표

저희가 첫 시작부터 세계관을 그릴 때 메타버스라는 게 기본적으로 이제 세계관을 가지고 세계관에 맞게 뭔가 구현이 되고 만들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저희가 애초에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시작을 했습니다. 또 꼭 저희가 윌드가 아니더라도 저희 회사에서 기본적으로 뭔가 서비스를 내놓거나 솔루션을 만들 때는 글로벌 서비스를 기준으로 해서 진행을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하태원 부대표가 윌드의 해외진출 성과와 계획에 대해 답변하는 모습. (사진=유형동 기자).
하태원 부대표가 윌드의 해외진출 성과와 계획에 대해 답변하는 모습. (사진=유형동 기자).

저희가 이미 지금 저희 메타버스 윌드 쪽 들어와 보시면 프랑스에 있는 '홍리 미술관'이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쪽을 중심으로 해서 현지 갤러리들과 지금 협의 중에 있습니다. 저희 윌드 안에 그 갤러리들을 유치를 해서 전 세계의 작품들을 같이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내는 그 부분은 이미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 향후 계획에서는 지금은 저희가 윌드 안의 콘텐츠들을 저희가 만들거나 협업을 통해서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사용자가 크리에이터가 돼서 윌드 안에 다양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고 또 자신만의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저작 도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낼겁니다. 또 전시 쪽에서는 또 특화되는 그런 몰입형 도구들을 계속 만들어내서 유저들이 좀 더 효과적으로 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을 만들고 싶습니다.

하태원 부대표는 영어권 이외의 나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언어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형동 기자).
하태원 부대표는 영어권 이외의 나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언어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형동 기자).

또 이번에 출시한 모바일버전은 이미 해외 유저들의 이용도 고려한 것입니다. 따라서 영어권이랑 전 세계에서 플레이스토어가 가능한 지역은 모두 설치를 해서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영어만 지원되고 있는데 저희가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 해서 각 나라별로 적합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Q. 부동산 등 다양한 가상 자산 거래도 기대해볼 수 있나 - 하태원 부대표

저희가 세계관 안에 자연스럽게 메타버스가 가상 공간이다보니까 부동산 개념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NFT 부분이 개발이 완료가 돼서 서비스가 되면 아마 1차적으로 저희가 저희 윌드에 활용이 가능한 토지부터 해서 청약을 받을 수 있는, 향후에 분양 받을 수 있는 청약권을 NFT로 발행 할 계획입니다. 

NFT를 구매한 사람은 향후에 저희 분양하는 땅을 살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는 말 그대로 실생활하고 거의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펼쳐지는거죠. 실제에서 이뤄지는 경제 체계를 가상 공간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계속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당장에 저희가 시행을 안 하는 부분들이 이게 실제법하고 어느 정도 충돌되는 그런 부분들이 아직 해결 안 된 부분이 많습니다. 

하태원 부대표는 가상공간에서 모든 경제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형동 기자).
하태원 부대표는 가상공간에서 모든 경제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형동 기자).

가상화폐도 지금 그런 방향인 것이고요, 그나마 NFT가 조금 낫다는 부분이 디지털에서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소유 증명이 되는 부분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또 거래가 되는 순간은 실제 법률하고 연관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내용을 지속적으로 정책들을 주시하면서 저희 서비스들도 하나씩 오픈해 나갈 계획으로 계속 준비 하고 있습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관련기사] 가상공간에서 미디어아트와 만난 나전칠기의 아름다움

[관련기사] 명품 시계 브랜드도 이제는 변해야 산다…NFT기술 도입 활발

키워드 관련기사
  • AI "직접 녹음 하지 마세요"…텍스트만으로 오디오북 쉽게 제작한다
  • 신약 개발 난제 '심장 독성'…AI로 유발 약물 미리 알아낸다
  • 스마트큐브, 산업재해 예방 위한 가상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